입문 가이드

F1 용어 사전

중계 용어는 현재 순위가 바뀐 이유를 설명하는 도구다. 그리드와 폴은 출발 전 위치를, 스틴트와 언더컷은 타이어 교체 전후의 흐름을, SC와 VSC는 전 차량의 속도가 제한되는 상황을 가리킨다. 한 단어만 외우기보다 화면의 간격·타이어·피트 표시와 연결하면 같은 장면을 훨씬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특히 예선 기록, 실제 출발 그리드, 결선 분류는 서로 다른 표다. 예선에서 가장 빨랐던 드라이버가 폴을 얻더라도 출발 전 조정으로 그리드가 달라질 수 있고, 결선에서는 피트스톱과 순위 이동을 거쳐 별도의 결과가 만들어진다. 아래 용어는 이 세 단계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말의 진행 순서와 전략 장면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DRS (드래그 감소 시스템)
뒷 날개 플랩을 열어 직선 구간에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장치. 전방 차량과 1초 이내 간격일 때 지정 구간에서만 사용 가능.
VSC (버추얼 세이프티카)
트랙에 위험 상황이 있을 때 드라이버들이 델타 타임 이내로 주행하도록 강제하는 시스템.
SC (세이프티카)
심각한 사고나 잔해가 있을 때 출동하는 실제 선도 차량. 모든 드라이버는 SC 뒤로 줄을 서야 한다.
포디움
레이스 1~3위 시상대. "포디움 피니시"는 3위 이내 입상을 의미한다.
포인트 제도
그랑프리 1위부터 10위까지 25·18·15·12·10·8·6·4·2·1점을 받는다. 컨스트럭터 점수는 같은 팀 두 드라이버의 득점을 합산한다.
컨스트럭터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팀. 두 드라이버의 포인트 합산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겨룬다.
스틴트
피트스톱 없이 달리는 구간. "롱런 스틴트"는 타이어를 오래 쓰는 전략을 뜻한다.
언더컷
앞 차보다 먼저 피트인해 새 타이어로 빠른 랩타임을 내서 피트 레인에서 포지션을 역전하는 전략.
오버컷
경쟁자보다 늦게 피트인해 타이어 그립 이점을 최대한 유지하다가 더 나은 조건에서 들어오는 전략.
파크 페르메
예선 종료 후 레이스 전까지 차량을 봉인하는 구간. 세팅 변경이 금지된다.
Q1·Q2·Q3
예선(퀄리파잉) 세 단계 노크아웃. 각 단계마다 가장 느린 하위권이 탈락하고, 살아남은 상위 10대가 Q3에서 폴 포지션을 겨룬다. (자세히는 예선 방식 가이드 참고)
ERS (에너지 회수 시스템)
하이브리드 파워유닛의 전기 에너지 저장·방출 시스템.
폴 포지션
결선 출발선의 맨 앞자리. 일반적으로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차지하며, 결선 우승과는 별개의 기록이다.
그리드
결선 출발 위치의 배열. 예선 기록을 기본으로 정하지만 페널티나 규정에 따른 조정이 반영되면 예선 순위와 실제 출발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
포메이션 랩
정지 출발 직전에 대열을 유지하며 트랙 한 바퀴를 도는 절차. 드라이버는 이 구간에서 타이어와 브레이크 온도를 준비한 뒤 자기 그리드 칸에 선다.
슬립스트림
앞차가 공기를 가르며 만든 뒤쪽 흐름을 이용해 직선에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주행. 앞차와 가까울수록 효과를 얻지만 코너에서는 흐트러진 공기가 다운포스를 줄일 수 있다.
트랙 리미트
코스 경계를 벗어나 이점을 얻지 못하도록 정한 주행 한계. 위반 상황과 세션에 따라 해당 랩 기록 삭제나 경기 중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DNF
Did Not Finish의 약자. 결선을 끝까지 달리지 못한 상태를 뜻한다. 최종 결과표에서는 실제 주행 거리와 분류 규정에 따라 순위가 함께 표시될 수 있다.